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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총리,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검토”
  • 기사등록 2018-05-17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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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부총리,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검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회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김 부총리는 "1997년 변동환율제 시행 이후 환율을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예외적으로 급변 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고 내역은 비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OECD 국가 중 우리만 시장안정조치 내역 비공개로 외환정책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투명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왔다”며 “우리 경제 성숙도를 감안하면 내역 공개를 진지하게 검토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다만 어떤 결정이 이뤄지더라도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급격한 쏠림이 있을 경우 시장 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기존 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안건 논의에 앞서 최근 고용상황과 관련 “4월 취업자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10만명 초반을 기록하는 등 고용여건의 어려움 가중되고 있다”며 “구조조정 등으로 제조업 신규 취업자가 감소로 전환되고, 서비스업 고용도 회복이 더뎌 향후 고용여건도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3%대 성장회복, 대내외 리스크 관리, 9분기만의 실질 가계소득 증가 전환 등 비교적 안정적인경제운용 측면에서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며 “경제정책의 최종 결과물이 일자리라는 점에서 겸허하게 그간의 정책을 되짚어보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업종별 고용상황․여건을 면밀히 분석하여 일자리가 생길수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는 맞춤형 혁신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일자리 창출력 제고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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