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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군수 김충식)이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체험교실을 개최, 세대공감을 이루어 내고 있다.
지난 5월30일 농촌건강장수마을 현산 조산에서 YMCA 어린이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험교실은 핵가족화와 농촌고령화에 따라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특히 알스트로메리아 재배 하우스 견학과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 등 꽃을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들의 세대간 교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알스트로메리아 꽃을 직접 따고 할머니들과 함께 꽃바구니도 만들어서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해남군에는 현산 조산마을과 삼산 신흥마을 등 2곳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지정돼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07년부터 삼산 신흥마을에서는 짚풀공예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짚풀문화를 경험케 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해남 노인종합복지회관 어르신들에게 짚풀문화를 보급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교류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