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 빛가람동 광주전남연구원 8층 상생마루실에서 개최된 주민과의 대화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민준 도의원, 김선용, 김용경, 김노금 시의원, 시청 실·단·과·소 부서장,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시정 설명, 동정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2018년 시정 설명을 통해, ‘시정 7대기조 완성’,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실현’, ‘전라도 정명 천 년 나주미래비전 제시’, ‘행정내부시스템 개선 등의 구체적인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특히 지역 최대 현안인 열병합발전소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생명권과 환경권을 지켜내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반드시 해결책을 마련해 갈 것”이라 강조하며, “가처분 소송에 따른 법적 분쟁으로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2년 개교 예정인 한전 공대는 “반드시 나주에 입지하여 혁신도시와 함께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 자리를 통해 주민들은 열병합발전소 가동 중지, 광주권 쓰레기 반입 금지를 비롯해, △자전거 도로 개선, △불법 현수막 철거 단속, △보육시설 증설, △대기질 측정 전광판 설치, △축사 허가 금지 및 악취관리, △LG화학나주공장 증설 반대, △읍·면·동 작은도서관 활용 개선, △불법주정차 단속, △호수공원 쉼터 마련 등을 제안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을 절대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주민과의 대화자리에 나온 건의·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시정에 반영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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