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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공고, 소외된 이웃들과 작은 사랑 나누기 - 지역 주민에 연탄 1500장 배달
  • 기사등록 2017-12-11 11: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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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성수 본부장=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 학생들이 지난 9일 여수시 동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여수공고 세계시민동아리 학생들과 기계자동차과 학생들은 교통이 불편하여 연탄 배달이 쉽지 않은 곳에 살고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구에 세대 당 300~400장씩 모두 15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행사는 여수공고 학생들과 진남로타리클럽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는데, 한 줄로 서서 연탄을 다음 사람에게 전달하고 두 장씩 들고 오르내리느라 얼굴에 시커먼 연탄재가 묻기도 했지만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사랑의 연탄 400장을 받은 한 주민은 “골목과 계단이 많아 연탄 한 번 나르기가 보통일이 아닌데, 어린 학생들이 집까지 직접 날라주어 너무나 고맙다. 연탄이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걸 보니 마음까지 따뜻해진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작은 일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평소 기술 연마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여수공고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연탄배달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세계시민동아리 학생들은 월드비전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하여 사랑의 빵 나눔 활동, 한 학급 한 생명 캠페인에 참여하였으며,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나무심기 활동 등을 통해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용석 교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돕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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