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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은행.남악선시티, 녹색성장 전국 모범 - 박지사, 3일 경남도청서 열린 지방정책보고회서 우수사례 발표
  • 기사등록 2009-05-03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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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저탄소 녹색성장 일환으로 추진해온 나무은행과 남악선시티가 전국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3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열린 녹색성장 지방정책보고회에 서 ‘나무은행’과 ‘남악 선시티(Sun-City)’를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제1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과 연계해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이명박 대통령, 행정 안전부 장관, 청와대 수석, 시도지사,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 지사의 우수사례 발표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나무은행과 남악 선시티(Sun-City)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 효과 등을 자세히 묻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곡성군 등 21개 시군에 설립된 나무은행은 숲 가꾸기 등 산림 경영시 종전의 벌목 중심에서 탈피해 값어치 있는 나무를 먼저 이식한 후 간벌하는 방식으로 전환, 이식목은 도심 숲 조성사업시 조경수로 활용하고 간벌목은 우드칩 펠릿 등으로 활용토록 하는 제도다.

예산 부족으로 도심 숲 조성이 어려운 전남의 현실에서 적은 예산으로 도심 속 탄소 흡수원을 확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악 선시티(Sun-City)는 신도청 소재지인 남악 신도시 내 아파트와 공공기관, 공공장소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탄소 중립도시의 표본사례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공공기관 등 제한된 공간에 설치한 사례는 있었으나 신도시 전체에 설치해 도시 자체를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는 사례는 남악 선시티(Sun-City)가 전국 최초다. 아직 초기단계이기는 하나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미래형도시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인화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지난 2005년부터 녹색의 땅 전남이란 슬로건 아래 꾸준히 추구해온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농수축산 등 녹색성장 정책이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박 지사 이외에 대전, 경북, 서울 강남구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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