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서기동)이 베트남에 구례 배 65톤을 수출한다.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APC)에서는 지난 10월 24일에 이어 31일 2017년산 배를 공동 선별하여 베트남에 두 번째로 16.2톤을 보냈다.

총 4회에 걸쳐 65톤의 물량을 베트남에 수출할 예정이며, 대만 수출도 협의 진행 중에 있어 85톤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례 단감도 200톤을 수출목표로 두바이와 협의 중에 있다.

이번에 수출한 배는 당도가 높고 즙이 풍부한 품종인 '신고'로 과육이 적당하게 단단하여 취급 및 수송성이 양호하다.

수출을 진두지휘한 구례농협연합사업단(조합장 조재원)은 구례 배의 명성을 다지기 위해 전남대학교 원예학부 교수를 초빙하여 과원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배 전문가를 초청하여 겨울철 전지 전정 기술지도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구례군에서는 농산물 시장개방 확대 등 농업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규모화·전문화된 마케팅조직 육성을 위해 구례농협연합사업단을 중심으로 마케팅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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