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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독감 각별히 주의하자
  • 기사등록 2017-11-01 21: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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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에 사회적 문제가 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감염 병이 있다고 한다. 메르스, 에볼라도 아닌 바로 독감이다. 고대 중국 및 로마에서는 이 질병으로 몇 차례 대량의 사망자가 나온 기록이 존재하며, 국내에서는 해마다 1천 명 정도가 독감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에 인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라 할 수 있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원인 바이러스는 엄격히 구분된다.

 

감기는 약 200여 종의 다양한 감기 바이러스가 1종이 단독 또는 2종 이상의 바이러스가 결합하여 발병하는 질환이며,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고 있다. 또한, 원인이 다른 만큼 증상도 다르다. 감기는 미열,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독감의 경우 호흡기 증상. 38℃이상의 고열,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급성으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 없이 1∼2주 정도 지나면 증세가 호전되며 일반적으로 감기약 대부분이 감기 자체를 치료해 주는 약이 아니라 증상을 호전시켜 우리 몸이 스스로 감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에 반해 독감의 경우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의 사망률을 높이고 방치할 경우 폐렴,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여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감기는 환자에게서 나온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접촉됐을 때 감염되는 경우 잦고, 반면 독감은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 생기는 작을 물방울에 묻어 인체 외부로 오고 이것이 공기 중에서 다른 사람의 호흡기에 전달되는 형태로 퍼져나간다.

 

환자는 기침이 나오려 할 땐 사람들과 떨어진 곳으로 옮겨서 티슈나 소매로 입을 가린  채 바닥을 향해 하는 게 좋으며, 비감염자는 손으로 눈코 입을 만지지 말며 항체 생성을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자. 즉 환자 및 비감염자 모두 독감에 주의를 하자.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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