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간사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농식품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FAC 가입안이 국무총리와 대통령 재가를 받고, 국내 마지막 절차인 국회 비준을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송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황 의원은 지속되는 쌀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5년부터 국회와 언론을 통해, FAC(식량원조협약) 가입은 대외원조국이라는 국가이미지 상승과 쌀 수급조절을 위한 시장격리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특히,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은 황 의원의 꾸준한 요구에 부응해, 올 2월 우리나라의 FAC 가입 추진을 공식 발표했고, FAC 가입 필요성에 대한 황 의원의 고언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이후 FAC가입 추진 과정에서 황 의원은 직접 이낙연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전화통화로, FAC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가입 추진을 당부했다.
정부 발표에 대해 황주홍 의원은 “그동안 쌀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그 중 하나로 곧 FAC 가입이 이뤄진다고 하니 감개무량하다”며, “수확기 농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고, 쌀값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올 3월 24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FAC가입을 통해 연간 5만톤 규모의 쌀 무상원조 계획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의 시간 동안 늑장행정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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