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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심할 때 - 해남경찰서 송지파출소장 임순기
  • 기사등록 2009-04-19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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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사기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농촌의 고령자와 도시의 가정주부들이 속아 넘어가 거액의 예금을 자동이체하는 피해가 끊이지 않고 계속돼 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에는 한 여대생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걸려들어 알바로 어렵게 마련한 대학등록금 640만원을 계좌 이체하는 피해를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된 바 있다.

현재 우리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수법 유형으로는 개인정보 노출 빙자, 환급빙자, 수사기관사칭, 납치, 공갈등이 있는가 하면 보통 전화를 통하여 자녀납치, 요금연체, 세금환급등을 들먹이는 보이스피싱도 있고 경품당첨, 법원출석, 신용카드 발급, 분실 등을 빙자한 전화사기도 발생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사기전화는 계속되고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 되리라고 본다. 무엇보다도 이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이가 많은 고령자에게는 자식과 이웃, 친지들이 피해예방 대책을 일러줘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국세청, 국민건강공단, 연금관리공단, 신용카드사, 수사기관등에서 전화가 오면 신중히 듣고 돈이나 개인정보를 원할 때 절대 말해선 안 된다.

또한 국제전화나 아주 낯설은 전화는 받지 않는게 오히려 전화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각 지자체, 기타 행정기관, 사회단체등에서 각종 언론매체와 행정서류등을 이용한 피해예방 방지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줬으면 한다.

아울러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가장 접촉을 많이 갖고 있는 읍,면,동사무소 공무원들과 우체국, 단위농협 직원들의 피해예방 노력도 선행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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