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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길 달빛마을학교, 마을어른신들과 송편빚기로 따뜻한 정 나눠
  • 기사등록 2017-09-21 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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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지후 기자=광주시 남구 주월동 통합거점경로당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지난 9월 20일 오후 3시 남구 주월동 통합거점경로당에서 장산초(교장 조명철) 5학년 학생 20여명과 학무모회 10여명과 선생님, 통합거점경로당(관장 마은주)의 마을 어르신과 주민 30여명이 함께 송편을 빚으며 장기자랑과 안마를 하는 등 추석을 앞두고 마을주민들과 아이들이 함께 정을 나누는 마을공동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가을 푸른길의 자연환경과 곤충 생태학습을 한 뒤 송편빚기 행사에 참여했다.

 

송편 빚고 나누는 행사는 장산초 학부모회가 제안해 주월 통합거점경로당이 흔쾌히 받아들여 학부모들이 직접 나와 재료를 준비하고 마을 할머니들이 송편 빚는 것을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는 체험형식으로 진행됐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안마도 이어져 따뜻한 정과 웃음이 만발했다.

 


행사 내내 할머니들은 “학교가 경로당 바로 옆이지만 뜻 밖에 손자 같은 아이들이 찾아 와 송편도 함께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니 아이들이 예뻐 죽겠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이런 행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산초 학부모회 이상미회장도 “처음 해 본 일인데 아이들과 어른들이 너무 즐거워하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집 달빛마을학교 위원장은 “학교와 주민이 만나는 이런 거점 공간을 통해서 앞으로 마을 어르신들이 살아온 이야기와 생활 경험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아이들은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마을에서 공부하는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빛마을학교는 지난 7월 마을장인강의로 주목을 끈데 이어, 다음 9월 25일 푸른길 남구촛불문화제에 장산초 5학년 12명이 난타공연에 참여하고, 가을학예회와 축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준비한 문예작품을 전시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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