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기온이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초가을 늦더위 속에 합동훈련에 임하는 고흥지역 학생대표 선수들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전신에 비 오듯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은 이달 22일부터 해남 우슬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할 고흥지역 대표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2주간 고흥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합동훈련은 지난 5월 개최했던 ‘고흥교육장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학생들로 달리기 80M, 100M, 200M, 400계주, 멀리뛰기, 높이뛰기, 투포환, 투창 등 각 종목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기량향상과 팀웍을 다지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이번 합동훈련에는 초등부(고흥동초외 7개교) 28명, 중등부(고흥중외 7개교) 31명 등 59명의 선수들과 김경호 교장(고흥동초)을 비롯한 6명의 지도교사가 학생과 함께 기량연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병원 교육장은 훈련장을 방문해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강인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순간순간을 즐기며 행복하게 훈련에 임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격려하고 “훈련도중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부상의 위험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학생과 지도감독에게 당부했다.

한편,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감기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할 선수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