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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여수세계박람회 유치외교전 본격 돌입 - BIE회원국 대표 초청 행사 등 개별접촉 유치활동
  • 기사등록 2007-11-25 0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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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BIE 제142차 총회 참가단은 유치외교전에 본격 돌입했다.

파리 시내 곳곳에는 26일 총회 개막을 앞두고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전광판이 설치되고 상젤리제 거리에는 ‘여수의 세계박람회 도전’ 등의 문구가 적힌 선전탑 수십개가 설치되어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져 파리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고, 르몽드를 비롯한 프랑스 주요 일간지에도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기사와 광고가 잇따르는 등 유치 홍보전에서 경쟁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앞서고 있다.

오협섭 여수시장은 지난 22일 파리 현지에서 생일을 맞이하였으나 생일을 뒤로한 채 2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하여 BIE 회원국 대표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노벨재단 이사장인 마이클 노벨 박사(여수세계박람회 명예홍보대사)를 면담하고 2012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요청했다.

마이클 노벨박사는 “2012세계박람회 유치 경쟁국 중에서 한국이 다른 경쟁국보다 모든 면에서 앞서므로 유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결정시까지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 말하고 유럽지역 BIE회원국들의 우리나라 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오협섭 여수시장은 23일 파리에 도착하여 국내외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여수시민들은 현재 여수에서 유치가 되길 희망하면서 각종 유치기원 행사를 갖고 있으며 정부 및 민간기업 차원에서 다각적인 유치 외교노력을 하고 있으므로 언론인들도 적극적인 유치홍보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오후 7시에는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서 열린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 BIE 회원국 대표 30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여수세계박람회의 완벽한 준비상황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표심을 잡고자 BIE 회원국 대표들을 개별접촉하고 지지를 요청하였다. 이 자리에는 북한 BIE 대표로 손무신 유네스코 대사와 한석철 유네스코 참사관이 참석했다.

또한, 24일 아침 한덕수 국무총리 주최 정부공식 대표단의 조찬에 참석하여 향후 유치활동 계획을 점검하였으며, 파리 현지 우리나라 유치본부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문 격려하였고, 중앙 및 전라남도 취재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유치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트리니다드 토바고 BIE수석대표 내외와 베네수엘라 신숭철대사, 외무부 중미과 이은주 서기관이 배석한 오찬를 갖고,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비롯한 카리콤 13개회원국들이 우리나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저녁 7시에 총회 교섭활동 대책회의를 겸한 만찬이 있었는데 이 자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해수부장관, 외교부 1차관, 주불대사, 통상교섭조정관, 전라남도지사, 여수시장 등 정부측 대표단, 국회특위의원, 그리고 유치위원장, 명예위원장, 부위원장, 사무총장, 엑스포 대사 등 민간 유치위원회 대표단과 현대차 사장, 기아차 사장, 삼성전자 전무 등 민간기업 대표단 등이 총망라하여 참석하였는데 유치교섭활동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대책을 강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오늘(11.25) 여수시장은 오후 2시에 정부대표단과 함께 제142차 BIE 총회 PT리허설 참석에 이어 저녁 7시에는 여수시장 주최 중남미 회원국 10개국 대표를 초청하여 만찬을 갖고 여수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우리나라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여수시에서도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시민들과 함께 시가지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는 등 환경을 정비하고, 박람회 유치 관계부서 직원들은 프랑스 파리의 대표단과 핫라인을 통하여 유치외교활동의 동향을 파악하는 등 막바지 유치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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