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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군수 이청)이 고추 재배에 따른 각종 역병 예방으로 풍년농사를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묘 정식 시기를 맞아 역병, 청고병 등 각종 병충해로부터 면역성을 가진 내병성 우량 고추묘 30만주를 학습단체회원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보급하는 고추 묘종은 토양전염성 병해에 강한 내병성(PR계통) 고추종자에 병저항성 강화물질인 엑스텐을 처리하여 재배한 것으로 역병 피해를 20~25%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농약 살포횟수 경감으로 경영비를 약 20% 줄일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도 20%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추묘 보급 뿐 아니라 담당지도사가 전 읍면 농가 순회지도를 통해 정식방법, 시비방법, 병해충방제 방법 등의 현장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생육 및 병해충 발생상황도 조사할 방침이다.
가을철 수확시기에는 분양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내병성 효과분석을 통해 우량 고추묘 생산기술을 확립, 군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청 장성군수는 “이번 고추묘 보급으로 고추농사의 가장 고질적인 병을 예방할 수 있게 돼 농가의 호응이 대단하다”며, “앞으로 우량묘 보급을 다른 농작물까지 확대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각종 시설을 활용, 우량 고추묘, 고구마, 딸기묘, 가로화단 꽃묘 등 연간 30만본에 달하는 우량묘를 생산 공급하여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