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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초등학교-진도노인복지관 독거어르신들 위한 나눔 활동 진행
  • 기사등록 2017-08-03 16: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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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 기자=진도지산초등학교(교장 최병만)와 이랜드복지재단(이사장 이경준)이 운영하는 진도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은 지난 7월 18일(화)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복지관에 기부한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으로 지난 8월 3일(목) 지역사회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시원한 여름나기 사랑의 선물바구니(과일, 생필품 등)을 전달하였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모아진 진도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랑의 저금통에는 고사리 손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조금씩 모은 동전들과 지폐들로 가득했다.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사랑의 저금통 모금액으로는 과일, 모시메리, 삼계탕 등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물품을 구입하여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하였다.

 

학생들과 함께 방문한 어르신 가정에서는 수박화채 만들기, 편지 읽기 등 학생들과 어르신이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어르신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어르신은 학생들에게 덕담을 전달하며 더욱 훈훈한 시간이 되었다.

 

자신이 모은 저금통으로 어르신에게 사랑의 선물바구니를 직접 전달한 지산초등학교 한 학생은 “저금통을 모을 때는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데 그 마음을 참고 저금통에 돈을 넣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내가 모은 돈으로 어르신들에게 선물도 드리고 함께 수박화채도 먹으며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방문을 통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는 물품들을 선물 받은 한 어르신은 “누군가가 찾아와 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선물도 받아 더욱 감사할 따름이다. 여름을 잘 날 수 있을 것 같다. 도와준 모든 학생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3일(목) 지산초등학교 학생들의 모금액으로 총 15가정에 전달된 시원한 여름나기 사랑의 선물바구니를 통해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에게는 누군가 찾아와 주는 기쁨을 얻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힘이 되었고 저금통에 돈을 넣고 어르신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의미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어르신을 존경하고 감사하게 되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진도노인복지관 강주호 관장은 “따뜻한 손길들이 모여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전달 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해 주신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1·3세대가 서로 소통하며 이해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져 아이들이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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