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고흥산 다시마가 풍작에다 가격까지 좋아 생산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양열을 이용한 다시마 건조광경(사진/강계주) 고흥군수협이 지난 1일부터 위탁판매 하고 있는 고흥산 다시마가 지난해 보다 약 2천 원(kg당 7천 원선) 가량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되고 있어 생산어업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고흥산 다시마는 해풍에 건조돼 부드럽고 맛이 좋아 국물의 감칠맛을 더하는 국물용과 다시마칩, 다시마조림, 염장다시마 등 가족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간식용으로 가공돼 판매되고 있다.
위판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다시마는 “바다의 보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러 효능을 갖고 있고 그 중 건다시마는 탄수화물이 44%, 단백질 7%, 지방 0.5%를 함유돼 있고 무기질이 약 28%로 대단히 높은 영양식품이다. 특히, 칼슘과 철, 요오드, 비타민C, 알긴산, 라미닌,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일조량이 풍부해 다시마의 품질이 좋고 가격도 좋아 어가소득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현재 건다시마 513톤을 위판해 35억 원을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오는 6월 말 다시마 채취가 마무리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25 어가에서 다시마 520톤을 생산해 27억 원의 소득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