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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엄마와 아이의 건강을 더하는 ‘영양플러스’ 큰 호응 - 올해 4월부터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 연계 추진
  • 기사등록 2017-06-01 15: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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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플러스[전남인터넷신문] “고흥군에 사는 A씨는 임신 기간에 뱃속의 아이를 위해 잘 챙겨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바쁜 농사일을 하느라 영양섭취에 소홀히 하고 있다”

“만1세 아이를 둔 B씨는 편식하는 아이의 식습관을 교정해 주고 싶지만,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지 몰라서 고민하고 있다”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이러한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균형 잡힌 영양소가 필요한 임산부를 비롯한 영유아에게 꼭 챙겨야 할 영양 정보와 보충 식품 등을 제공해 주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양플러스란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에게 영양섭취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기 운영하는 보건 서비스이다.

신청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미만인 가구 중 만6세 미만의 영유아와 임산부, 출산부, 모유수유부 등이며, 임산부와 6개월 이하의 영유아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대상자를 판정하고 선정 결과는 개별 통지한다.

영영플러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쌀, 우유, 감자, 달걀, 당근 등 보충식품을 월 2회 가정에 배달하고, 주기적인 영양교육과 상담, 영양평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달 3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양플러스 대상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충식품활용 조리실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군 보건소 전담 영양사가 영양플러스사업에서 제공하는 보충식품인 우유, 달걀을 이용해 간식을 직접 만드는 과정으로 특히,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핫도그를 만들고 건강 레시피까지 제공해 참여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은 올해 4월부터 교통 불편 등으로 보건소를 찾지 못하는 영양플러스 대상자에게 찾아가는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출산 전후의 영양 상태는 아기와 엄마의 평생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 시기의 영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엄마와 아기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평생 건강을 위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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