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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수도권기업 대상 투자유치 전면전 나선다 - 한국산업단지공단 주관, 기업지방이전 투자환경설명회 상경 활동
  • 기사등록 2007-11-21 0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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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기업들에 대한 지방지자체의 투자유치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수도권 현지 유치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광주시는 11월 22일 서울 매리어호텔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고, 산업자원부와 13개 비수도권 광역시.도가 주최하는 「기업지방이전 및 지방투자환경설명회」에 유치단을 파견, 투자환경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현재 기업이전을 추진중인 업체는 물론 잠재적 이전수요 업체와 기타 지방투자 관심업체 등 수도권 소재 기업체 CEO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각 지방지자체간 유치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지방투자환경설명회에 참가하는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민선3기 이후 광주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해 온 한국광기술원 및 생산기술연구원, 디지털컨버젼스센터, 광통신부품센터 등 R&D 인프라와 지식기반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적자원 등 그동안 구축해 온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도권 기업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유치를 위해 그동안 광주시가 구축해온 투자촉진조례와 시행규칙 전면개정 노력과 함께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 지원한도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제공하는 등의 광주이전에 따른 특혜들을 내세워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8월29일 「민선4기 투자유치 성과극대화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10년까지 300개 기업, 2조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공격적이고 대대적인 유치활동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수도권기업 유치를 위한 3.3근무제를 시행하여 오고 있으며 효율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수도권 지역별로 현지자문위원을 위촉하여 대상기업 발굴 및 정보 수집을 위한 지역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역내 연구.지원기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대상기업을 직접 방문하여 우수한 기업지원 인프라와 투자환경을 적극 설명하는 등 협력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삼성광주전자 등 지역 대기업의 자회사나 역외납품기업, 출향인기업 등에 대한 유치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08년부터는 투자유치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성과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범시민적인 투자유치지원체계를 확보할 예정이다.

광주시의 투자유치 노력의 결과로 지난 11월12일 수도권 기업 등 18개 기업이 600억원 상당의 투자 MOU를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만 71개 기업을 유치, 1천882억원의 실제투자를 이끌어내 1천485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이뤄냈으며, 민선 3,4기 동안 324개 기업 2조 179억원의 투자유치실적을 올렸다”며

“기업지방이전을 꺼리는 경기도 등 일부 지자체의 맞대응과 더불어 他지방지자체와 유치경쟁을 벌여야하는 힘든 상황이지만 광주시의 탄탄한 유치전략과 시민들의 성원이 함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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