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친환경농업 ‘내실화’ 위한 기틀 마련 - 친환경 벼 출하 장려금 등 군비 74억원 지원
  • 기사등록 2017-05-02 10:52:02
기사수정
▲ 친환경농업 사진
[전남인터넷신문] 강진군이 우수한 농산물의 확고한 자리매김으로 친환경농업 1번지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품질의 친환경 벼 원료곡을 확보해 학교급식 등 안전농산물 유통에 기여하고 친환경 실천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벼 출하 장려금을 신규시책으로 추진한다. 군비 1억원의 예산으로 호평·일미·신동진 품종을 강진군통합RPC와 계약재배한 농가의 친환경 쌀 출하물량에 한해 40kg 가마당 유기농은 3천원, 무농약은 2천원씩 지원하는 시책이다.

친환경농업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게 품목별로 장려금을 차등 지원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지원사업이 있다. ha당 70만원씩 지원하는 무농약 벼뿐만 아니라 채소는 80만원, 과수는 100만원, 황칠과 같은 임산물에 대해서는 60만원씩 지원한다. 유기농 인증 농산물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품목에 대해 120만원, 130만원, 150만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더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면 쌀직불금과는 별도로 친환경직불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ha당 무농약 쌀은 40만원, 밭작물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지급하고, 친환경을 시작한 3년 이후 유기농 인증부터는 쌀은 60만원, 밭작물은 120만원씩 추가로 소득을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농업에 필수적인 인증비용과 벼 제초에 필요한 우렁이 공급을 100% 보조해 준다. 유기농 인증 농가에 대해서는 농작물 재해보험 100% 지원, 친환경농약을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자재원료 지원, 개인 1억원의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융자지원 등 친환경농업분야에 74억여 원을 편성해 다양한 소득보전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러한 모든 사업들을 총 정리하면 벼농사를 기준으로 무농약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게 ha당 110여만 원의 추가 소득이 보전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강진군은 1천100ha의 친환경인증 농산물이 재배되고 있으나 연말까지 1천500ha로 확대해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 재배지역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4월 추경예산에 농업분야에 71억원을 증액한 1천204억원을 편성해 소득과 직결되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친환경농업을 꾸준히 실천하면 반드시 신뢰받는 고부가가치로 돌아와 소득향상은 물론 우리 스스로부터 건강해 지는 안정적인 농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친환경농업 외에도 농기계 17억원, 재해보험 12억원, 쌀직불금 99억원, 밭직불금 27억원, 경영안정자금 38억원, 고품질 쌀 계약재배 2억원, 벼 보급종 채종단지조성 2억6천만원, 다랑농지 합병 지원 1억원, 객토사업 2억원 등 농가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굵직한 사업들이 즐비하게 추진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969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  기사 이미지 지리산 노고단에 핀 진달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연둣빛 계단식 차밭에서 곡우 맞아 햇차 수확 ‘한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