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마량면생활개선회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인터넷신문] 강진군 마량면생활개선회가 지난달 28일 수인마을 노인 회관에서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머리 염색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평소 미장원에도 갈 수 없고 혼자 염색을 하기도 힘든 마을 어르신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던 마량면생활개선회원들이 뜻을 모아 이번 봉사활동에 나서게 됐다.

염색을 마친 수인 마을 한 어르신은 “흰머리가 안보이니 10년은 더 젊어 보이고 마음까지 활력 넘쳐서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머리 염색 봉사를 함께한 최해진씨는 “마을 어르신들을 친정 어머니, 내 시어머니로 생각하고 봉사 활동을 했는데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면서 “아름다운 마음씨로 어르신들을 돌보는 정성어린 손길이 전국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마량면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했다.

염색 재료를 후원한 생활개선회 강진군연합회에서는 2017년을 ‘사랑 나눔！ 행복나눔！ 활력백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구면 반찬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각 읍·면별로 불우이웃돕기와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