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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한강 살리기, 일자리 4만3700개 창출 - [4대강 지역세미나-충청] 생산유발효과 4조7400억
  • 기사등록 2009-03-13 0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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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충청지역에서는 3만4000명의 취업유발효과와 3조3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개발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2일 오후 2시 청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기대효과와 충북권역 사업추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 자리에서 권오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 같이 밝혔다.

권 연구위원은 또 “1조4700억원 규모의 직·간접적인 부가가치유발효과와 8000억원의 임금소득효과를 거둘 수 있어 금강 및 한강 일부수계 건설사업은 충청지역 경제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연구위원에 따르면, 금강 및 한강 살리기 프로젝트 중 충청지역에 투입예정인 순수 건설공사투입비는 2012년까지 총 2조3800억원(토지보상비 제외). 분석모형은 2003년 지역간 산업연관표(한국은행, 2005년도) 자료를 활용했으며, 권역별 건설시공부문 투자가 전액 지역 내에 투입되는 것으로 가정했다.

권 연구위원은 금강 및 한강살리기 프로젝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충청지역뿐만 아니라 기타지역에까지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를 들어 생산유발효과의 경우 충청권 이외 지역에 1조4000억원의 간접생산 유발효과가 창출돼 전국적으로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4조7400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또 취업유발효과도 충청권(3만4000명) 이외 기타 지역에서 9700명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4만3700명에 이르고, 부가가치 효과는 기타지역(5200억원)을 포함한 총 1조9900억원, 임금소득효과는 기타지역(2000억원)을 더한 총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권 연구위원은 결론적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재해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다목적 수변 공간 이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기에 집중 투자하고 △유능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높이며 △건설사업 이후 신규 건설투자 등의 연계 파급효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을렬 충북개발연구원 복지환경실장은 2009~2013년까지 충청광역경제권 발전계획에 포함될 도단위 6개 발굴사업(사업비 1조3700억원)과 시·군 단위 49개 사업계획(사업비 2조8550억원) 등 모두 55개 하천 관련 사업(총사업비 4조2250억원)을 이수, 치수, 환경사업으로 구분해 소개하면서 향후 바람직한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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