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경제 활성화 강진이 선도하겠습니다” - 지역 특성은 살리고 경제는 활성화 ‘일거양득’
  • 기사등록 2017-04-24 10:23:52
기사수정
▲ (오른쪽부터) 안병옥 강진부군수, ㈜오케이바이오 현해성대표, 이낙역 전라남도지사.
[전남인터넷신문] 전남 강진군이 지난 21일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낙연 전남 도지사, 안병옥 강진부군수와 나주부시장, 함평군수, 영광군수, 완도군수와 기업체 대표·임원을 포함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전남의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투자유치에 발 벗고 나서는 다섯 개 시·군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사업성으로 전남에 투자를 결심한 다섯 개 기업 대표 임원들이 참석, 전남의 지역경제에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강진군과 협약을 체결한 ㈜오케이바이오는 친환경 어업용 부표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총 85억원 금액을 투자하고 50여명 고용을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기존 어업용 부표는 주로 스티로폼이거나 스티로폼에 플라스틱을 덧씌워 제조됐지만 ㈜오케이바이오가 특허 낸 특수 플라스틱은 내부가 비어있는 부표를 제작할 예정이다. 사용기간도 5년으로 기존 부표에 비해 오랜기간 사용이 가능하며 스티로폼이 들어 있지 않아 해양 환경 보존에도 큰 도움이 된다.

5개 기업이 각 지자체마다 투자한 금액은 50억 원 이상, 평균 고용인원이 50명에 달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천연염색원단 제조(나주), 친환경수축필름 제조(함평), 젓갈·고추장 제조(영광), 수산기자재 제조(완도)로 지자체 고유의 색깔이 살아있는 지역 산업에 도움을 줘 이번 협약은 더욱 뜻 깊다.

강진군은 올해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가고 싶은 섬 가우도 출렁다리, 마량놀토수산시장과 신전개불축제, 마량전어축제 등 천혜의 청정 강진만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해양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어업용 부표 제조업체를 강진산업단지에 유치하는 것은 지역민의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그리고 관광자원의 보존이라는 일거양득의 쾌거다.

안병옥 부군수는 “강진산업단지가 아직 분양률이 미흡하지만 점차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강진과 서남해안의 해양환경 보존에 큰 도움이 될 ㈜오케이바이오가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산단은 분양이 완료될 경우 3천여억원의 투자금액, 1천여명의 고용 창출 외에도 이로 인한 지방세수 증대 등 강력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남해고속도로와 인접한 강진군은 목포-보성간 철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서남해권 산업의 교통중심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958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