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 프로그램 확정
  • 기사등록 2009-03-12 09:29:00
기사수정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나무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제11회 담양대나무축제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12일 담양군과 (사)대나무축제위원회는 오는 5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자연 그대로, 향기로운 담양’을 주제로 지역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활용, 미래지향적인 지역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산업축제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총 3개 마당 28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금년 축제는 남도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을 중심으로 관방제림과 담양천, 추성경기장, 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며, 첫날 12개 읍면 주민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나무 고장으로서의 독특하고 기발한 지역 특색을 살린 거리카니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대잎으로’라는 테마로 마련한 첫 번째 마당은 종합체육관에서 대나무를 활용한 식품과 의약품, 건축자재, 의류, 화장품 등 세계 대나무바이오제품을 총 망라한 대나무 신산업관을 비롯 죽공예 명인·명장관, 전국죽제품경진대회 수상작, 죽공예인 사진전, 죽제품 전시관 등으로 구성된 ‘2009대나무박람회’가 열린다.


추성경기장 무대에서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검객들이 총 출연해 죽검 종이베기와 진검 대나무베기 등 ‘제8회 대나무배 선죽검 무예 한마당대회’와 ‘전국 대나무 시 낭송회’가 열리고, 문화회관에서는 담양의 대나무와 정자를 소재로 문인화를 그리는 ‘제2회 전국 묵죽대회’도 마련됐다.

‘그 대(竹 )와 함께’ 라는 테마의 둘째 마당에서는 대나무의 신비로운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대나무 뗏목타기, 수상자전거 타기, 대나무 물총쏘기, 대나무 활쏘기, 대소쿠리를 이용한 어부체험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통 대통술 담그기와 대나무 소망등 달기, 대나무 소망초 띄우기, 대나무 종이 만들기, 대나무 장난감과 악세사리 만들기, 대나무 부채만들기, 댓고을 마당놀이 등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대나무골 만의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도 준비된다.

셋째 마당인 ‘대숲 향기 속으로’ 라는 테마의 프로그램에서는 60~80년대 담양지역의 경제를 이끌었으나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옛 죽물시장 재현을 비롯 댓고을 주막거리, 우리동네 맛자랑, 향토음식관, 친환경 농업 전시관 등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관방제림을 연결하는 자전거 투어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7일 저녁에는 대나무에 소망을 담아 쌓아 올린 대나무단에 불을 붙이면 대나무가 타면서 터지는 폭음에 모든 액이 날아가기를 염원하면서 참석자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대동제를 벌이는 죽폭놀이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955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성공 기원 ‘강속구’ 던져
곡성 섹션 하단 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