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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동화면, 고사리 손으로 꾸민 ‘황룡알 꿈동산’ - 4일 동화초교 전교생, 비타민나무 식재하고 소망 담은 이름표 부착
  • 기사등록 2017-04-06 13: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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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초등학교 꿈동산 꾸미기
[전남인터넷신문]장성 동화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꾸민 학생마다 미래 꿈을 담은 나무를 한그루씩 식재하며 특별한 동산을 꾸몄다.

장성군은 지난 4일 동화초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45명이 동화면 남평리에 있는 전자농공단지 입구 빈터에 각자의 꿈을 담은 비타민 나무를 직접 심고, 나무와 꽃이 어루어진‘황룡알 꿈동산’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황룡알 꿈동산’은 제72회 식목주간을 맞아 지역 어린이에게 나무를 식재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아이들이 나무와 함께 꿈을 키워가도록 응원하기 위해 동화면이 마련한 나무 동산이다.

35명의 학생들은 이날 개인별로 나눠준 비타민 나무 묘목을 직접 심고, 자신의 나무에 장래 희망을 표시한 이름표를 부착했다.

이어 ‘황룡알’을 의미하는 상징 조형물인 ‘노란 항아리’에 각자의 소망을 적은 노란엽서를 담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노란엽서는 2년 후 학생들에게 우편으로 전달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되돌려 줄 예정이다.

또한 꿈동산을 많은 근로자들이 오가는 전자농공단지 입구에 꾸며, 이곳을 오가는 주민과 근로자들에게도 옐로우시티에 걸맞는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 참여한 동화초교 김용비 학생(5학년)은 “미래에 우주비행사가 되어 내가 조정하는 우주선을 타고 온 가족이 함께 세계를 여행하는 꿈을 적었다.”며 “앞으로 꿈동산을 자주 찾아 내 나무가 잘 자랄 수 있게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박헌주 동화초등학교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자존감을 높이고 애향심까지 갖게 하는 다양한 교육적 효과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장성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의 미래 주인인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 심은 나무와 함께 건강하게 커갈 것이다.”며 “오늘 꿈나무에 기록한 꿈과 희망이 모두 성취되기를 바란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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