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복지관 시식장면
[전남인터넷신문](주)씨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5백만원 상당의 미역귀 생산품 ‘후코그램’ 70박스를 기탁했다고 16일 장흥군이 전했다.
웰빙해조류 가공업체인 (주)씨원은 이달 3일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최신 생산설비에서 첫 생산한 상품인 ‘후코그램’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기부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는 아름다운 기업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장흥산 표고버섯과 완도산 미역귀를 결합해 만든 미역귀 가공식품인 ‘후코그램’은 국내보다 일본 등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웰빙 제품이다.
현재 연간 50억원 규모를 생산하여 수출과 함께, 국내 유통망 확장에도 노력하고 있다.
장흥군은 기부 받은 미역귀 생산품은 15일부터 장흥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 제공해 매주 1회 이상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이 함께 맛보고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광남 대표는 “준공식을 통해 장흥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작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기부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