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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한번 발생하면 끝, ‘과수 화상병’ 막자! - 15일, 과수농가 200여명 화상병 예방 교육 받아...개화 전 방제 철저히
  • 기사등록 2017-03-16 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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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과수농가 200여명 화상병 예방 교육 받아...개화 전 방제 철저히
[전남인터넷신문]‘과수 AI’로 불리며 한번 발생하면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과수 화상병’의 예방 기술 교육이 장성에서 열렸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16일 농업인회관에서 사과와 배 재배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의 사전 방제 요령을 전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들에게 방제 약제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과수의 꽃과 줄기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과수전염병으로 국내에서는 2015년 처음으로 발생했다. 한번 화상병이 발생하면 주변 반경 100m 이내의 모든 기주식물을 토양에 깊이 묻고, 5년동안 과수를 재배하지 못하는 등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무엇보다 예방이 강조되고 있다.

강사로 나선 농촌진흥청 김기수 지도관은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게 화상병을 예방할 수 있는 기술과 방제약품 사용 요령을 한 시간에 걸쳐 자세히 설명했다.

군은 장성 사과와 배를 생산하는 286ha 규모의 과수에 사용할 방제 약품을 지원키로하고 교육이 끝난 후 농가들에게 약품을 배부했다. 이 날 교육에 참석 못한 농가는 17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약품을 받을 수 있다.

김기수 강사는 "화상병은 배, 사과, 모과 등 장미과 식물을 말라 죽게 하고 기온이 높아질 수록 전파 속도가 빨라지므로 예찰과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꽃피기 전인 3월말부터 4월초에 집중적으로 전용약제를 살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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