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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사용시 주의사항
  • 기사등록 2017-03-04 14: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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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등으로 연탄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화목보일러의 사용으로 연탄 소비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연탄 소비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산림녹화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사목 등 나무땔감을 구하기 쉬워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나무를 이용하여 물을 데워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장치가 화목보일러이다. 화목보일러의 장점은 낮은 연료비, 제어기가 많은 기름·가스보일러에 비해 잔고장이 없는 것이며, 화목보일러의 단점은 화재위험, 연료(나무)의 조달성 ,젖은 연료 및 소나무 사용시 그을음 등이다.


추운 날씨와 연료비 절감을 위한 화목보일러의 사용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로 인한 화재가 빈발하고 있다. 화재 원인 대부분이 보일러 주변에 땔감 등을 쌓아 놓았다가 보일러 과열에 의해 불이 옮겨 붙거나 보일러 연통이 빗물 등에 노출되어 부식돼 불꽃 등이 부식된 연통을 통해 주변으로 옮겨 붙어 발생한 것 또는 연통이 막히면서 폭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화목보일러 사용자 대부분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이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초기대응이 어렵고 소방차 출동시간이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 걸려 재산피해도 크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선 보일러 사용 시 첫째, 되도록 낮은 온도에서 지속적으로 난방해야 하며 둘째, 과열은 절대불가하며 셋째, 불씨로 인한 화재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주변에 모래나 소방에 필요한 장비가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며 넷째, 연관에 그을음이나 카본이 끼지 않도록 연관상태를 점검해야하며 만약 진득한 카본이 생겼을 시에 큰 충격으로 청소하기보다는 가스토치램프로 달군 후 긁어주면 잘 된다. 마지막으로 지하수를 사용한다면 부식방지제(1L정도)를 첨가해 주면 좋다.


안전 실천은 그동안 쌓아온 귀중한 재산과 인명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안전에 관한 것은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다. 모쪼록 올 한해 화재없는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담양소방서 곡성119안전센터 소방교 강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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