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대한미용사회 북구지회와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미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나눔 행복! 가위손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행복! 가위손 봉사’는 거동이 불편하여 바깥출입이 힘든 노약자를 위해 미용 봉사자들이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컷트 등 미용서비스 제공과 함께 말벗을 해드리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이에 북구는 미용협회에서 재능기부를 해줄 미용 자원봉사자 60명을 추천받아 첨단우암병원 등 요양병원 3개소와 한사랑요양원 등 3개소를 봉사대상시설로 선정, 매월 셋째주 화요일․수요일에 미용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미용서비스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피부관리 및 네일 미용봉사를 추가,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미용업소 원장 조 모씨는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는 이용하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제게도 큰 보람이 되는 일”이라며 “여건이 허락하는 동안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요양시설에 대한 미용 봉사활동은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함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어 사랑나눔 실천 분위기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아름다운 재능기부가 더욱 확산되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대한미용사회 광주북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 클리버와 헤어드라이기 등 미용기구를 지원하였으며, 1년 동안 총 470명의 봉사자가 참여하여 5개 시설 입소자 3,875명에 대해 미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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