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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장평면 녹양마을에 살고 있는 최달남옹(86세)은 마을회관 신축중 근근한 생활을 하면서도 거금 백만원을 마을회관 건립 비용으로 희사하여 주위의 훈훈한 미담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평면 녹양마을이장(박평규)에 따르면 최달남옹은 현재 어르신 혼자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본인도 생활이 어려우면서도 마을을 위하여 도회지에 살고 있는 자식들이 부쳐주는 용돈을 틈틈이 모아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기부금을 마을에 희사하여 녹양마을 및 주위마을에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정작 최남달옹은 원래 이 사실은 알릴 생각이 전혀 없었으며 “이웃들이 좋은 시선으로 바로 봐주길 바랄뿐이다“ 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