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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점암“白오이”수확 한창 - 10kg당 1만 7천원선 거래, 피부미용, 숙취해소에 효과
  • 기사등록 2007-11-16 0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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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동이 지난 요즘 전남 고흥 점암에는 백오이를 수확하는 농부들의 손놀림이 바쁘다.

이달 초순부터 수확이 시작된 점암 백오이는 이 지역 특산품으로 이름나 있으며 피클이나 겉절이, 생채, 장아찌, 오이소박이 등으로 많이 이용된다.

백다다기라고도 불리며 껍질이 옅은 연둣빛으로 보통의 녹색오이 취청보다 연하고 수분이 많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또, 백오이는 칼륨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피부미용은 물론, 이뇨․해독기능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특히, 이곳 고흥군 점암지역에서 수확되는 백오이는 팔영산 줄기의 깨끗한 물과 양질의 토양에서 재배돼 품질이 우수하다.

출하 시기는 작년보다 1주일 정도 늦은 편이나 거래가격은 50개들이(10kg) 상자당 1만 7천원선으로 작년보다 7천원 가량 올랐다.

이달 하순부터 본격출하가 예상되며 현재는 10여 농가에서 하루에 400여 상자를 수확해 전량 서울 가락시장으로 출하한다.

고흥점암원예협회 김영주 회장은 \"백오이가 연말에 피자 등 외식 피클용으로 많이 이용된다“면서 \"매년 음력 설을 전후해서 50개들이 상자당 3만 5천원에서 4만원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점암 백오이 특화를 위해 7천500만원을 들여 자동개폐기 15대를 지원했다“면서 \"경영비 절감과 소비자 입맛에 맞는 친환경 백오이 생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흥 점암 백오이는 60여 농가가 16ha에서 연간 2천여 톤을 생산해 30여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도작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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