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군수 전완준)에서 지난 15일 군민회관에서 지역민과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생활개선회 한사랑 어울림 잔치』를 개최했다.

군에서는 읍․면별 13개회 420명의 회원이 일하면서 1년 동안 틈틈이 배우고 익힌 재능을 발표하고 전시함으로서 농촌여성의 리더십 향상과 자긍심을 높이고 한사랑 어울림 잔치를 통해 지역민과 더불어 생활개선회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생활개선회 시상 및 감사패 전달, 웃음요가 발표회, 전통문화발표회, 전시행사로 전통폐백 상차림(17점), 화훼장식(61점), 천연염색(20점), 규방공예(12점), 가죽공예(6점), 한지공예(24점), 비누공예(20점), 의상디자인(6점), 생활개선회원들이 생산한 농산물가공품으로 현미찹쌀 등 10종 1,000점으로 판매장터도 운영하여 소비자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화순군 생활개선회는 군에 거주하는 농촌여성이 읍.면단위 모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기별로 농사기술 교육 및 취미활동과 농한기 일감갖기 활동 등을 통해 농촌 지킴이로서 여성의 잠재능력 배양으로 경제적 지위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봉사활동으로 군에서 추진하는 모후산 생태공원 조성사업 현장 근로자 중식 제공, 독거노인과 기초수급자 및 영세 농업인에게 모내기 노력봉사 활동 등을 년 4회 이상 6년째 몸소 실천하고 있는 단체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생활개선회등을 중심으로 여성의 농촌 부존자원의 부가가치 향상 및 소득 자원화를 위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