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2017년 ‘숲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참여 숲 가꾸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주민참여 숲 가꾸기 사업’은 민선6기 전라남도 브랜드시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여수 YMCA,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단체는 소라면 가사리에 생태숲과 풍치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방치된 유휴지가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며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라남도가 주관한 ‘제1회 전남도 마을숲 콘테스트’에서 여수 방죽포 전통마을숲이 최우수상에 선정돼 숲 관리비 200만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방죽포 방풍림은 200~300년생 해송 150여본으로 이뤄진 마을숲으로 해수욕장과 울창한 해송림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인근 백사장에 금빛 고운 모래들이 깔려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마을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후계목을 심고 관리하고 있는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부 3.0 정책이 추구하는 개방․공유․소통․협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 아름다운 숲을 더 많이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