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역량 있는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한 드론 조종 전문가 배출에 나선다.
드론 전문가 양성 교육(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은 지역전략산업인 무인기(드론) 산업의 대중적인 붐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9월 28일부터 ‘고흥 드론아카데미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드론 조종 전문가 10명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하는 드론 전문가 양성과정은 교통안전공단에서 발급하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국가자격’을 취득하는 과정으로 12kg을 초과하는 드론 사업 운영에 필수 자격으로 꼽혀 항공촬영, 방제운영 등의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자격증이다.
교육은 고흥군 전산교육장과 박지성공설운동장에서 28일부터 3주간 진행하며, 항공법규와 기상, 항공역학, 비행운용 등의 이론교육과 이착륙, 공중조작 등의 모의비행 및 실기비행 등을 교육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카스컴(KASCOM)에서 위탁 실시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진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수강생들은 학과(이론)시험 면제 혜택과 교육비 중 50%를 군에서 지원받게 되어 모든 교육과 자격시험을 한 번에 이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한편, 고흥군은 관내 초‧중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인재양성교육과 공무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드론 아카데미를 운영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과정에 참여한 10명의 주민들이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자격증 취득자의 인력풀(pool) 관리 등 드론 전문인력이 관내 업체에 취업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마련하여 고흥군의 무인기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