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여수경찰서와 함께 ‘2016년 하반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다.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을 선발해 오는 27일까지 8회에 걸쳐 도로교통 법규 등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대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한국어 등 11개 언어로 응시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자국어로 된 교재와 CD를 제공받아 필기시험에 대비하게 된다.
시는 지난 4월에도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했으며, 수료자 20명중 1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취업에도 유리해져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은 물론 활발한 사회활동도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운전면허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조리사, 컴퓨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