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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안전센터『응급구조학과 소방서 체험학습을 마치며』 - 순천청암대학 응급구조학과 김윤조
  • 기사등록 2009-01-24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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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이용하여 보성 소방서로 실습을 나오게 되었다 이번 소방서 실습은 격일제로 2주간 근무하게 되는데 격일제 근무는 한번도 해보지 않아서 걱정이 앞섰다. 보성119안전센터!! 이곳에서 첫 격일제 근무를 시작하였다. 보성119안전센터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서니 센터장님, 부센터장님, 그리고 여러 반장님들께서 실습생인 나를 활짝 웃으시며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다.

따뜻한 마음으로 반겨주신 직원여러분의 모습에 나는 실습으로 인한 긴장 및 걱정을 조금이나마 떨칠수 있었다. 자리를 배정받아 책상에 앉아서 센터 내부를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이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모습은 보성119안전센터 모든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매사에 항상 웃으시고 각자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여 일하는 점이 머릿속에 스친다.

드디어 고대하던 첫 출동명령! 신속히 구급반장님과 출동지령서를 챙겨 구급차에 올라타고 출발하였다. 막상 구급차가 움직이니 긴장감이 밀려왔다.

현장도착하여 환자 상태를 보니 headache(두통) 환자였다. 생활을 하다보면 누구에게나 한번쯤은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 멍하니 구급반장님이 응급처치하는 것만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그렇게 넋 없이 바라보고 있을 무렵, 구급차는 병원응급실 정문앞에 도착하였다.

환자를 병원 의사 및 간호사에게 인계하고, 구급활동일지를 작성하고 나서야 구급활동이 끝이 났다. 부서로 복귀하는 동안 구급반장님께서 처음이라 당황하고 응급처지가 생각 안날 수 있다고 나를 격려해주시며 다독여주셨다.

2주간의 실습을 하면서 모든 직원 여러분들이 하나같이 챙겨 주시며 작은것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시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다. 짧은 실습기간이지만 보성119안전센터에서 이제껏 이론에서만 배웠던 환자 대면하는법, 응급처치등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시간이 더 허락했다면 더 많은걸 보고 듣고 느꼈을 것이다.

이제 학교 생활로 돌아가 2주간 실습하면서 배웠던 지식 및 행동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더 나아가 1급 응급구조사 라이센스를 취득하도록 공부하여 내 진로의 방향을 잡을 것이다 . 그동안 실습생을 챙겨주신 보성소방서 119 안전센터 대원여러분들, 올 한해에는 생각하시는 일이 모두다 잘 되시길 바라며 그 동안 고마웠습니다。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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