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여수밤바다 낭만포차’ 운영 관련 의견수렴을 위해 100인 시민위원회를 연다.
이번 회의는 제3기 들어 첫 번째로 갖는 전체회의로, 낭만포차가 위치한 중앙동 주민센터~종화사거리 구간의 사업자전용 및 유료 노상주차제 시행, 종포 해양공원 금연구역 추가지정 등 현안사항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전체회의는 테이블별 원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되며 낭만포차 운영자들도 참관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개장한 낭만포차는 아름다운 여수밤바다와 해상케이블카, 버스커 공연 등과 어우러져 여수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
특히 낭만포차는 지역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운영자들은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위해 매출액의 3%를 기부하고 있다.
낭만포차가 여수를 대표하는 인기 관광상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시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주차난, 흡연 행위 등의 민원도 제기돼 이번에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발전방안을 논의하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위원회가 이번 낭만포차 발전방안과 같은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해 시민의견 수렴 및 자문역할을 충실해 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제3기 위원회 운영부터는 자체 토론 활성화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