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서장 박상우)는 아이들의 실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2일 파랑새·도화지역 등 2개소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실종아동 발견을 위한 ‘우리아이 지킴이 키트’를 배부하고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유전자와 지문을 채취해 보관할 수 있는 우리아이 지킴이 키트(이하사진/고흥경찰서 제공)
‘우리아이 지킴이 키트’는 실종으로부터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부모의 사랑이 담긴 상자라는 의미로, 상자 안에는 자녀들의 유전자와 지문을 채취할 수 있는 도구가 갖춰져 있어서 유전자와 지문을 채취 후 가정에서 보관하다 만일의 경우 실종사건이 발생했을 때 키트를 경찰관서에 제출해 실종아동을 찾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경찰관이 우리아이지킴이키트를 활용해 지문과 유전자를 채취해 주고 있다
고흥경찰서에서는 ‘우리아이지킴이키트’를 배부하면서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 나가 유전자와 지문채취 방법과 취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배부하고 있다.
이성춘 생활안전과장은 “가정에서 스스로 채취 보관할 수 있는 ‘우리아이 지킴이 키트’의 장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서 아동이 안전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