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45분부터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진행된 ‘장외 필리버스터’는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주승용 의원은 오전 10시 30분 경 7번째 주자로 나섰다. 최경환 의원에게 바통을 이어 받아 30분간 사드 배치 반대에 대한 이유를 외교적, 국내적, 경제적, 환경적 등 분야별로 조목조목 설명했다.
주승용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것 같다”며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에 대해 지적을 하며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주승용 의원은 장외 필리버스터 도중 2년 전 소설가 김진명씨가 쓴 소설 <사드>를 보며 “어떻게 2년 후 일을 예상했는지 놀랐다.”며 김진명씨 이야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주승용 의원은 중국은 미국, 일본, EU의 수출을 다 합하여도 대 중국 수출에 미치지 못한다며 중국의 경제보복에 따른 우리 경제적 피해 위험성을 지적했다.
또, 한국은 역대 정권부터 사드 배치보다 더 효과적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시스템인 KAMD와 킬체인 개발을 2020년까지 완성한다는 목표로 박차를 가해왔으며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그런데 이제와 실효성이 떨어지는 사드를 배치해 한반도가 동북아의 화약고가 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주승용 의원 이후 김관영 의원이 바통을 이어 받았고 국민의당 의원22명과 조성은 비대위원이 참여해 총 23명이 사드 배치 ‘장외 필리버스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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