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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고, ‘지리산애(愛)’ 3차 봉사활동
  • 기사등록 2016-06-21 16: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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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정해권]구례고등학교(교장 이영해)의 지역 봉사 동아리 ‘지리산애(愛)’가 지난 6월 18일(토) 지리산 노고단 일대에서 3차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2명의 교사가 인솔하고 24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지리산 남부 사업소의 주니어 레인저 활동으로 노고단 탐방로를 정화하고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지리산 애(愛)는 우리 고장 지리산과 섬진강변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천하며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숙사생으로 구성된 지역 봉사 동아리이다.
 
노고단(老姑壇)은 과거 통신을 위한 군사기지 건설과 무분별한 산행, 캠핑 등으로 훼손이 심각해진 상태이다. 그래서 입산 통제 시간 설정, 음식물 취식 금지, 나무 갑판 등산로 설치 등 노고단 일대를 단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복원하고 있다.

토양 유실로 황폐해진 노고단에 토양을 공급할 때 소독을 하고 식물의 외래종 씨앗을 제거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과거 급하게 복원 사업을 하면서 외래종 씨앗이 유입되어 외래종 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실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 오은주 학생은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었다.’며 또 ‘노고단의 복원과정을 알고 외래종 식물을 제거하면서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2학년 김성경 학생은 ‘뿌리까지 제거하지 못했지만 외래종 식물의 줄기를 꺾는 것만으로도 씨앗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니 초기 화재 진압으로 큰 불을 막은 것처럼 뿌듯함을 느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노고단 복원 사업에 봉사자로 뛰어들어 우리 고장의 자연을 보호하는데 힘쓰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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