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군, 365일 감염병 예방 시스템 가동해 군민건강 지킨다 - 여름철 감염병 및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 감염병 예방 총력
  • 기사등록 2016-06-12 17:01:1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보건소는 군민 건강 증진 도모와 건강한 고흥을 만들기 위해 '365일 감염병 예방 시스템' 보건 행정 서비스를 펼쳐나가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 교육 자료사진(이하사진/고흥군 제공)

특히,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과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등의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은 물론 청소년 감염병 예방 홍보대사, 마을 이장 등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질병 모니터 요원 위촉 등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풀가동 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높아지는 습도로 인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노인 요양 시설과 식품 접객 업소 등을 대상으로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사회복지(노인요양)시설 집단급식소 총 15개소를 방문해 위생적인 급식환경과 조리종사자 위생수칙, 식재료 보관 관리방법 안내에 나섰다.

특히, 집단급식소로 미등록된 급식인원 50인 미만의 소규모 시설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다는 점을 감안해 집중적으로 급식시설의 위생적 환경 유지 및 손 씻기 등 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치원생들에게 손씻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밖에도 지난 2월부터 정기적으로 관내 식품 접객 업소는 물론 학교급식소 및 어린이집 등 집단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염병에 대한 정보 및 예방 안내문을 통해 개인 위생 수칙을 홍보하는 등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전세계적으로 불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인 지난 3월부터 민관 합동 방역반을 꾸려 모기 특별 방역을 실시하고 지난 4월 초 경남·제주 지역에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생하자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본뇌염 예방 요령을 홍보하고 나섰다.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 자료사진

군은 이같은 방역 활동을 주 2회 실시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여름철에는 각 마을 이장과 협력해 마을 내 수시 방역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모기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해충 방제 활동 강화 차원에서 고흥읍과 도양읍을 중심으로 해충 퇴치기 14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고흥군의 감염병 예방정책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일방적인 홍보 활동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가 감염병 예방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민관 합동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 4월 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관계자와 학교 보건 교사,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질병 모니터 요원을 위촉한 바 있다.

질병모니터 요원 위촉 자료사진

질병 모니터 요원은 직장이나 시설에서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관할 보건지소나 보건소에 신고하는 등 지역 보건소와의 공조를 통해 감염병의 확산을 막고, 조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감염병의 우려가 가장 큰 학교 내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감염병 예방 청소년 홍보대사를 모집해 월별 계획에 따라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시기별·계절별 감염병 예방법 등을 학교 및 지역 내에서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감염병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군은 이처럼 감염병의 발생이 가장 두드러지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선도적인 감염병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 홍보 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계속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민간분야와의 공조를 더욱 확대해 질병 모니터링 요원의 역할과 민관 방역반 활동을 점차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는 무엇보다 예방 수칙 준수와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열, 발진, 구토, 설사 등 감염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때에는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659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