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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 주남저수지 재두루미 보러 오세요.
  • 기사등록 2009-01-05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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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100여 마리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어 탐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재두루미를 비롯해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고니 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제 243-4호 흰꼬리수리를 등 10여종의 천연기념물과 50여종의 겨울철새 5만여 마리가 겨울을 나고 있다.


지난해 가뭄으로 부족한 물을 보충한 이후 적당한 수위와 풍부한 먹이 특히 가장 위협이 되던 어로작업까지 중단된 이후 최적의 월동조건을 갖춰 재두루미 개체수가 지난해 보다 20여 마리가 늘어나 현재 101마리가 월동을 하고 있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재두루미의 아름다운 날개 짓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주남으로 몰려들었다.

지난주 보다 20여 마리가 더 늘어난 것은 우리나라 최대 재두루미 월동지인 철원지역이 폭설이나 혹한으로 주남저수지에 재두루미 개체가 급격이 늘어나는 것이 확인되었다. 주남저수지에서 지속적으로 철새월동 개체수를 조사하고 있는 (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가 월동실태 조사 및 서식환경,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혹한기 부족한 먹이 공급하고 있다.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 이후 성숙된 환경의식과 습지에 대한 관심 철새탐조에 대한 욕구가 높아감에 따라 주남저수지에는 주말이면 5,000여명이 탐조 객이 몰려 탐조 여행을 즐긴다. 특히 재두루미는 한강 이남에서는 유일하게 월동하는 주남저수지는 아름답고 화려한 재두루미를 보기 위해 찾아온 탐조객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재두루미(White-naped Crane)는 우리나라에서 귀한 겨울철새이자 나그네새로 몸길이가 127cm이고 주로 농경지,개활지,저수지,초습지,갯벌,하구등에서 생활하며 몸의 회색 부분은 목 옆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좁아져서 눈 바로 아래에서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가슴은 어두운 회색이고 배와 겨드랑이는 회색, 아래 꼬리 덮깃은 연한 회색이다.

람사르 총회 이후 최근 주남저수지를 찾은 외국 탐조 객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1월3일 영국출신 나일 무어스 조류전문가는 독일인 탐조 객을 이끌고 주남을 방문 하였으며 1월4일 독일 전문 탐조가는 매우 희귀한 새 개리(Swan Goose)를 보기 위해 독일에서 찾아와 하루 종일 탐조한 결과 5마리를 확인하고 기뻐했다.

람사르 총회를 통해 생태관광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는 창원 주남저수지는 다양한 습지보전 정책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다양한 탐조 프르그램의 개발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 할수 있는 생태관광은 색다른 볼거리을 요구하고 있는 이 시점에 재두루미는 새로운 생태관광 자원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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