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집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88세) 댁으로 방과 거실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있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어 청소와 세탁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날 한영대 사회복지과 학생 21명은 집안 쓰레기를 정리하고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일일이 밖으로 들어내 곰팡이를 제거하고 대대적으로 청소를 실시했다.
한려동 주민센터에서도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머니에게 바닥매트와 이불, 옷 등을 지원해 주었다.
신윤옥 한려동장은 “민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연계해 어려운 이웃의 건강과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영대학 사회복지과 학생들은 매월 한두 차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청소와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예비사회복지사로서 마인드를 함양하는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