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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평균 관광산업 기여도, 국내총생산의 4.1% - ‘관광동향과 정책’ 연차보고서…서비스수출 21.3%·고용의 5.9% 차지
  • 기사등록 2016-03-21 15: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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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위원회(OECD Tourism Committee)가 발간한 ‘2016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동향과 정책’을 인용, 관광산업의 기여도는 직접효과를 기준으로 평균 국내총생산(GDP)의 4.1%, 고용의 5.9%, 서비스 수출의 21.3%를 차지하는 규모로 성장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전 세계 관광객 수는 11억 명을 넘어선 가운데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의 평균 관광객 증가율(6.4%)은 세계 평균(4.2%)보다 높은 증가를 보였다.

 

또한 관광산업은 고용창출의 잠재력이 높고 관광 수출의 국내 창출 부가가치율이 다른 산업의 평균보다 높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가 관광산업을 국가경제의 원동력으로 국가 경제성장계획에 반영해 정책 의제를 적극 발굴하거나 경제, 외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교통수단이 단절 없이 연결돼 상생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복합 교통체계의 구축과 숙박, 교통 등의 서비스 플랫폼을 공유하는 새로운 시장인 관광공유경제 대응을 위한 정책을 제언했다.

 

보고서는 한국과 관련, 방한 외래관광객이 2014년에 사상 최고치인 142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급속하게 성장했으며 창조관광, 관광두레사업, 비자 간소화 등을 관광정책을 도입했음을 소개했다.

 

OECD 관광위원회는 1948년 설립, 각국 정부의 관광 진흥정책 방안 연구, 회원국 간 협력사업 추진, 관광 관련 통계 집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는 1996년에 가입했다.

 

문체부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위원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및 파트너 국가 등 50개 국가의 관광산업 정책 현황과 사례를 총망라한 2016 경제협력개발기구 관광동향과 정책을 지난 10일에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격년으로 발간되며 2008년에 처음으로 발간된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발간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이 취업유발효과나 융·복합 산업과의 연계효과가 커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보고서가 앞으로 관광정책 입안과 후속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보고서에 나타난 관광선진국들의 정책 동향과 주요 논의과제를 국내 관광업계에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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