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에 맞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축제가 추진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나주시 산포면 화지리 홍련마을에서는 마을주민, 출향향우, 자매결연업체,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0일 나주시 산포면 화지마을 광장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포면 화지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화지 홍련마을 축제’는 ‘홍련마을과 어우렁 더우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마을전체는 물론 지역전체가 주민중심의 한마당 동네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참가자 모두가 농촌마을 가꾸기사업에서 주인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이상 떠나지 않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마을 ▲도농교류를 통한 농가소득이 있는 마을 ▲다양한 계층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함으로써, 농촌마을주민들에게는 희망과 긍지를 갖게 해 농촌 자생력을 한 차원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도사랑 실천 자매결연 업체인 (주)중흥골드스파&리조트와 (주)태광이엔시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시골밥상 품평회, 전통혼례식, 대형 윷놀이 등 농촌체험행사와 산포어린이․부녀회 공동 합창공연, 마을주민노래자랑, 초대가수 공연이 예정돼 있어 농촌마을 축제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나주시는 앞으로도 농촌마을 특성을 살린 테마마을 조성을 통해 소득이 보장되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