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임행석 남성의용소방대장, 이성연 남부소방서장, 윤남숙 여성의용소방대장

광주남부소방서(서장 이성연)는 21일 오전 11시 본서 대회의실에서 남․여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행사를 갖고, 임행석씨와 윤남숙씨가 제5대 남․여 의용소방대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이날 행사는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및 각 소방관서 간부들과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 등 내외 귀빈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제4대 여성의용소방대를 이끌어온 노정숙 이임대장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함께 임성신 여성대부대장 및 임오순 심폐소생술보급전문의용소방대장 등 직위변경 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도 이뤄졌다.

제4대에 이어 제5대 연임을 맡게 된 임행석 남성의용소방대장은 지난 2003년 입대하여 현재 광주광역시 의용소방대연합회 사무처장과 남구청 예산심의 위원, 시 디자인예산분과 심의위원, 남구 민주평통 교육분과위원장, 디자인 미가 대표, 새마을 남구지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이날 퇴임하게 된 제4대 노정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2003년 12월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래 여성대 총무부장과 부대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남구 주월1동 새마을 부녀회장, 광주광역시 여성중앙협의회 이사, 민족통일 광주 남구 여성협의회 부위원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며‘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한 마음으로 시민의 안전의식 확산에 힘써 왔고, 소방조직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융화에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2003년 12월 입대해 여성대 총무부장과 부대장을 거쳐 새롭게 취임한 제5대 윤남숙 여성의용소방대장은 대한적십자사 사랑봉사회 총무를 역임하였고, 현재 남구 자원봉사센터 주월2동 캠프장,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부회장, 남구 주월동 복지 호민관협의체 부위원장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다.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임행석 남성대장은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우수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윤남숙 여성대장은 “결식아동과 불우이웃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통해 소방활동의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대원 상호간의 융화와 단결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멋있고 모범적인 여성의용소방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부소방서 이성연 서장은 축사를 통해 중국 손자병법의 전쟁 승리를 미리 아는 다섯가지 요건 중 하나인‘상하동용자승(上下同欲者勝)’을 예로 들며,“위․아래의 의지가 하나되어 단결하면 승리하는 것처럼 우리가 하나되어 서로 섬기며 나아갈 때 시민들의 삶은 더욱 편안해지고 가장 존경받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