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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환경청, ㈜남영전구 주변 수은중독 한국인 평균 이하
  • 기사등록 2015-12-03 22: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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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전구 인근 사업장 근로자 60명과 지역 주민 13명 등 총 73명을 대상으로 소변 중 수은 농도 검사 실시

[전남인터넷신문]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남영전구 광주공장 수은누출 사고와 관련하여 사업장 인근 근로자 및 지역 주민에 대한 수은중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1월10일부터 19일까지 제3자 피해조사를 실시한 결과“한국인 평균 이하”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수은중독여부 검사는 남영전구의 형광등 생산설비 철거(2015. 3월) 이전인 2014년 1월부터 검사일(‘15.11.10~11.19) 까지 재직 또는 거주 중인 남영전구 인근 200m 이내 4개 사업장 근로자 48명, 500m 이내 3개 사업장 근로자 12명과 1Km 내 지역 주민 13명 등 총 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수은검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광주산업보건센터에 의뢰하여 소변 중 수은 함량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검사결과 73명의 소변 중 수은농도 평균은 0.42㎍/ℓ로서, 한국인 평균*(0.53㎍/ℓ)과 건강영향정도 참고치**(7㎍/ℓ)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2009∼2011까지 대한민국 만 19세 이상 성인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체 내 유해화학물질 16종(수은 포함)의 농도 조사 결과(출처 : 2012.9.26.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 독일 생체모니터링위원회(CHBM)에서 일반인에게 건강영향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제시한 농도 값

 

상기 검사결과에 대해서는 지난 3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문재동 교수 등 관련 전문가 11명이 참석한“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검토하였으며, 남영전구 형광등 제조시설 철거작업 당시 현장 근로자들을 제외한 추가 수은중독 피해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수은중독여부 검사는 남영전구의 수은누출에 따른 피해영향 정도를 표본조사 형태로 조사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학사고 조치명령(11.14) 이행실태 확인 등을 통해 수은에 의한 오염상태 복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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