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정 박사는 1993년부터 베트남전 한국군 민간인 학살 문제로 일어난 피해자들을 찾아가 위로하고, 한국 시민단체와 함께 의료·건축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미안해요 베트남, 함께해요 베트남’을 주제로 진행했다.
강연에서 구 박사가 전쟁 당시 한국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을 기억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세운 ‘증오비’ 사진과 피해자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 현지에 세운 평화공원, 시민단체 ‘나와 우리’ 봉사, 베트남 평화 의료 연대 등 사과와 화해를 위한 한국 시민들의 노력을 소개하며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우리가 먼저 ‘증오’를 ‘인권평화’로 전환하는 초석을 놓고, 베트남 지방정부와 교류해 두 지역의 밝고 풍요로운 미래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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