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함평군수가 자치단체장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함평군은 이석형 함평군수가 일본능률협회 컨설팅(회장 아키야마 모리요시)이 주관하고 글로벌 경영위원회(위원장 배순훈)가 주최해 1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08 글로벌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부문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영대상은 일본에 본사를 둔 전문 컨설팅회사인 일본능률협회가 우리나라 기업 등의 국제경쟁력을 인증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이 군수는 지난 2003년 이 상 제정 이후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게 되어 국제적 경영 능력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이 군수는 이번 평가에서 주식회사 함평의 최고 경영자로서 세일즈 행정, 발로 뛰는 경영행정의 모델을 보여주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 벤처형 리더쉽과 나비.곤충을 통한 블루오션 전략 및 창조경영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의 가장 큰 경쟁력인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나비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 관광객 126만명에 93억 여원의 입장수입을 올리며 나비축제를 산업화 세계화시킨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국가시책보다 한 발 앞선 친환경 농업 실천으로 침체에 빠진 농업을 친환경 생명산업으로 탈바꿈시켰으며, 농촌 경제 활로 개척을 위해 함평나비산업특구와 함평천지 한우산업 특구 지정을 성사시켜 1, 2, 3차 복합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군수는 “우리 군은 2006년과 지난 해에 2년 연속 글로벌 경영대상 자치단체부문 경영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확실한 글로벌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이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명품 자치단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조적 발상의 경영행정으로 유명세를 타며 최근 스타 강사로도 각광받고 있는 이석형 군수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각각 농민신문 선정 ‘한국 농업에 영향을 미친 100인’과 환경 재단 주관의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에 선정된바 있으며, 지난 6월 조선일보가 민선4기 2주년을 기념해 213명의 전국 자치단체장으로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일 잘하는 단체장으로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