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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페라 ‘나비부인’을 제작,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운 순천시가 올해도 젊은 보헤미안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자체 제작해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오는 21일(수)~24일(토)까지 4일 동안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라보엠’은 풍부한 선율로 보헤미안의 생활의 슬픔과 기쁨, 안타까운 사랑이야기를 표현한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다.
잘 다듬어진 고운 빛깔의 소리와 지적인 음악표현으로 늘 청중을 매료시킨다는 평을 받고 있는 미미역의 이태리 성악가 마르띠나 보르토로띠, 미성을 가지고 테너 로돌포 역으로 하만택이 출연, 감동의 오페라를 선사한다.
지난해 ‘나비부인’을 제작한 스태프진이 다시 모였다. 예술감독은 강재수, 연출은 정갑균, 지휘는 이일구씨가 각각 맡았다.
지방 중소도시로는 보기 드물게 오페라를 자체 제작하고 있는 순천시는 지난해 오페라 ‘나비부인’의 감동을 2007년 오페라 라보엠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공연시각은 21~23일 오후 7시, 24(토) 오후 4시 입장료는 S석 3만원 / A석 2만원 / B석 1만5,000원이며 문화예술회관 정회원, 학생(대학생 포함안됨), 단체 20인 이상은 30%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