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학생들은 ‘색다르조(組)’라는 학습연구를 위한 액션러닝팀(Action Learning Team ALT)을 구성해 자신들의 전공 분야를 사회생활에 접목시켜 실질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소리문화의전당을 대상으로 삼았다.
‘액션러닝’은 원래 조직에서 관리자들에게 적용되는 훈련방법으로 특정 문제를 할당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문제의 분석에서부터 해답을 찾아 다양한 연구와 자료수집, 토론 등을 거치며 문제의 해결능력을 길러가며 어떻게 문제에 접근할 것인가를 학습하는 체험교육이다.
이를 적용해 학생들은 소리문화의전당 영문 웹사이트를 과제로 지난 3월부터 4개월 동안 자료수집과 분석, 토론을 거쳐 영문표기와 웹 콘텐츠 개선방안을 도출,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해 소리문화의전당 측에 전달했다.
이 보고서를 전달받은 소리문화의전당 측은 지역에 기반을 둔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전공을 살려 사회 조직에서 운용되는 방식의 액션러닝을 통해 실전 경험을 쌓는 노력을 경주한 데 대해 그 노고를 치하하고 이날 감사장을 수여한 것.
소리문화의전당 이인권 대표는 “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에 관심을 갖고 그 내용을 연구하여 결과를 낸 것은 매우 기특한 일”이라고 이들을 격려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기관을 소개하는 영문사이트 운영에 적극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며 “지역의 전공 영문학도로서 영문 콘텐츠 기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을 대표하여 액션러닝팀을 이끈 박나현 양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아트센터의 웹 콘텐츠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람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사장 수여에 이어 이 대표는 전당을 방문한 학생들과 영어학습과 글로벌시대 경쟁력 등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영어 전공자가 아님에도 대학교 시절 영어를 독학으로 완파하여 코리아타임스에 칼럼을 기고하는 등 글로벌 시대 영어경쟁력을 쌓아온 자신의 경험담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영한 칼럼집 <65세의 영국 젊은이>(1995), <영어-자기 스타일로 도전하라>(2002), <영어로 만드는 메이저리그 인생>(2013) 등 영어 관련 저술과 영문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해 왔다.
대학생들은 “사회 진출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동기부여가 된 정말 좋은 경험 이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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