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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광주시 건축상 선정 - 금상에 ‘서구 치평동 한국토지공사 사옥’
  • 기사등록 2008-11-09 0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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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광주시 건축상에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정영균 건축사가 설계한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사 사옥’이 선정됐다.

광주시 건축상은 건축문화의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광주지역 건축물 가운데 예향광주의 도시미관과 ‘1등 광주건설’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해 건축사와 건축주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9월8일부터 10월24일까지 총 12작품이 접수해 대학교수, 시민대표, 언론인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금상1개, 은상2개, 동상3개 작품을 선정했다.

은상에는 (주)맥스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임경희 건축사가 설계한 북구 오룡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주)푸름건축사사무소 김정아 건축사가 설계한 서구 치평동 ‘상무스타타워’ 건축물이,

동상에는 (주)G.A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이창율 건축사가 설계한 서구 쌍촌동의 ‘노블모터스(주)전시장’과 북구 오룡동의 ‘디지털컨버전스센터’, 백두건축사사무소 강연심 건축사가 설계한 광산구 신가동 ‘하이메디칼센터’이 각각 선정됐다.

금상에 선정된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지사 사옥’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공적 공간의 적절한 부여와 내부 전시공간과 휴게공간의 세심한 디자인 설계, 주변 건축물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공간을 도입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은상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아뜨리움을 적절히 활용해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고, ‘상무스타타워’는 디자인이 비교적 단순 명쾌하면서도 건축재료의 적절한 조합으로 외관이 매우 단정하다는 평을 받았다.

조용준 심사위원장(조선대 교수)은 “올해는 수준높은 작품이 많이 응모해 작품마다 수준높은 예술성과 개성을 갖춰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면서 “작가로서 작풍(作風)이 건축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와 기능성, 조형성, 환경성 및 시공성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정했다”고 말했다.

광주시 김현웅 도시건축국장은 “건축상 선정을 계기로 실력 있는 건축사들이 광주의 건축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 주기 바란다”면서 “향후 건축상 시상분야를 보다 확대해 다양한 분야의 건축문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작품에 대한 시상은 건축사와 시공사에게는 상패를, 건축물에는 동으로 제작된 선정패가 부착되며, 수상작은 오는 13일부터 16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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